후쿠오카 호빵맨 박물관 그리고 후쿠오카 맛집 – 아이와 후쿠오카 3박4일 (2)

지난번 여행에서는 기타큐슈에서 렌트카를 빌려 유후인과 구로카와 온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렌트카 여행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도심과 사람들이 많은 맛집을 다니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 도심을 중점적으로 여행을 하였으며 후쿠오카 호빵맨 박물관과 캐널시티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텐진역으로

첫째날은 인천공항에서 14:40분 비행기를 탔고 지연이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국내선으로 이동하였고 국내선에서 공항 철도로 식사를 하기 위해 텐진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어로 되어 있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텐진역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기 위해 키와미야 함바그를 다녀왔습니다. 텐진역에는 맛집이 많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식사를 하면 됩니다.

6시쯤에 도착 했을때 계단있는 곳까지 대기줄이 있었고 20분정도 대기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함바그 사이즈를 정하고 여러가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라지 사이즈와 더블 사이즈를 시켰고 맥주 2잔 포함하여 5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오른쪽 작은 불판에 조금씩 떼서 구워먹으면 되는데 불판이 금방식어버리네요… 교체 요청을 하면 되지만 식판을 통째로 가져가서 교환해주는 방식이라 불편하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서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나중에는 덜익은 상태로 먹기도 하였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구워먹는게 불편해서 재방문은 하지 않을 듯합니다. . 첫째날은 간단하게 쇼핑몰과 지하상가를 둘러보았고 비가와서 숙소에서 맥주한잔하였습니다.

둘째날 일정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후쿠오카 일정입니다. 숙소인 더브렉퍼스트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으로 아이를 위한 호빵맨 박물관, 명성황후 시해에 사용되었던 칼이 있다는 구시다 신사 그리고 캐널 시티까지 알아 보았고 즉흥적으로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으셨다면 아래 더브렉퍼스트 후쿠오카 텐진점을 추천드립니다.

후쿠오카 가성비 숙소 더 브렉퍼스트 호텔 후쿠오카 텐진

후쿠오카 호빵맨 박물관

호빵맨 박물관은 아이를 위한 장소로 10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습니다. 가격은 2000엔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어른들은 추억도 되새기고 만4세 이하의 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수 있습니다. 시설의 수준은 뽀로로 카페(?) 정도로 시시해 할 수도 있지만 저희 아이는 마감때 까지 시간을 보냈네요.

그리고 기념품과 식당 위주로 되어 있는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두시간 마다 하는 공연 퀄리티는 좋습니다. 만약에 반나절이라면 공연 2개를 보고 오시면 되겠네요!!

더 많은 정보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호빵맨 박물관 후기 및 꿀팁

돈카츠 아카리

호빵맨 박물관은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의 돈카츠 집에 다녀왔습니다. 키즈카페 돈카츠 국룰이죠!

히레카츠와 로스카츠를 시켰습니다. 로컬 맛집으로 관광객보단 직장인들이 많이 보네요. 가격은 맥주1잔 포함하여 4만원 나왔습니다.

커널시티 분수쇼 시간

아이가 호빵맨에서 하루종일 노는 바람에 다른 곳은 가지못하고 분수쇼를 보기 위해 커널시티에 갔습니다. 분수쇼 시간마다 노래가 다르며

오픈시간 10시부터 17시까지는 1시간마다

18시 부터 22시까지는 30분마다 공연을 하니 참고부탁드립니다.

(2024/9/2 ~ 10/31까지 보수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커널시티에 있는 산리오 갤러리에서 아이 장난감도 구매하였습니다. 호빵맨 사달라는거 산리오로 꼬셨네요 ㅎㅎ

라쿠텐치 모츠나베

커널시티에서 저녁을 먹으려다가 맛있는게 안보여서 숙소 근처에 있는 라쿠텐치 모츠나베 니시나카스점에 갔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음식인 만큼 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R코드로 주문을 할 수 있긴 한데 QR로는 모츠나베 셋트만 시킬수 있네요. 세트로 시키면 짬뽕면이 무제한이긴하지만 다른 메뉴가 별로라고 하여 단품 2인 + 두부 + 짬뽕면 + 사케를 주문하였습니다.

맛있는 곱창 전골입니다. 술안주로는 제격이네요. 하지만 아이가 먹을 음식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는데 직원이 시치미(?)를 주며 구글 평가를 요구하네요? 이래서 구글 리뷰가 많은가 싶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샌드위치를 사서 먹였습니다.)

마무리

다음 글은 후쿠오카 근교의 온천을 하고 라라포트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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