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기타큐슈 렌트카 여행을 진행하면서 둘째 날 히타시에 있는 우키하베칸 신시요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우키하베칸 신시요 료칸은 히타 아마가세역 근처에 있는 료칸으로 렌트카가 없으면 접근성이 좋지는 않지만 유후인에 있는 료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소엔에서는 먹지 못한 가이세키를 먹어보았습니다. 구로카와 온천마을에서 차로 40분 정도 소요하니 최소한 6시전에는 도착하셔야 가이세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기타큐슈 시내를 둘러보려고 계획하고 돈키호테 고쿠라점도 방문하였습니다.
기타큐슈 렌트카 여행
우키하베칸 신시요 료칸
신시요는 고급 료칸은 아니지만 2인 기준 277,736원에 가이카세(석식,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할 수 있어 유후인에 있는 료칸들에 비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리고 신시요 료칸의 가족탕은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셔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200엔으로 한 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신시요에 도착하면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 시 키를 맡기면 됩니다. 룸 컨디션은 첫날 무소엔에서 눈 높이가 올라가서 약간 실망은 하였지만 둘째 날 일정이 빡빡하여 거의 잠만 잤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온천은 고급 료칸 못지 않게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늦게 도착하여 7시 가이세키를 예약하였습니다. 방 호수마다 장소가 정해져 있으니 조식 때도 같은 곳으로 오면 됩니다.
저희에게 익숙한 샤브샤브와 사시미가 가장 맛있었고 다른 음식들은 생소하고 쏘쏘하였습니다. 세팅되어 있는 음식들을 먹다보면 밥과 반찬 그리고 디저트로 배 샤베트를 가져다 주십니다. 생맥주는 800엔으로 룸차징이 되니 체크아웃 때 정산하시면 됩니다.
아이는 따로 음식을 추가하지 않고 같이 먹었어요. 4살에게 같이 먹기 충분한 양이지만 입맛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사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없습니다. 미리 사오세요.)
식사를 마치고 료칸 필수 코스인 온천으로 갑니다. 1층 야외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남탕, 여탕이 있습니다. 어두워서 자연을 즐길 수 없어 실내탕에서 목욕하였습니다. (무서운건 비밀🙃 )
실내탕은 2층에 있고 실내탕 안에도 밖으로 이어져 있는 공간에 노천탕도 있습니다. 노천탕의 온도가 적당하여 아이와 이용하기 더 좋았습니다.
아침 조식입니다. 간단한 밑반찬과 생선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아침을 즐겨 먹지 않기에 김과 계란찜으로 아이를 먹였습니다.
조식을 먹고 마무리 온천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료칸에 왔으니 온천 최소 두번은 필수입니다!!
돈키호테 고쿠라점
마지막날 기타큐슈 시티투어를 위해 이른시간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신시요에서 기타큐슈까지는 차로 2시간거리입니다. 마지막날이 되서야 운전이 익숙해 졌지만 안전운전 입니다. (1차로로 천천히 달려서(?) 도착하였습니다. 일본은 2차선이 추월로입니다.)
첫 행선지는 한국인의 필수코스인 돈키호테입니다. 돈키호테 고쿠라점과 붙어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돈키호테에서 500엔 구입시 3시간 무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뭘 사야될지 모를때 마침 한국사람들을 위한 선물코너가 있어 쓸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하이볼을 즐겨마시는 저희에게 산토리위스키는 필수죠. 2L는 품절이라 700mL 두병을 구입하였습니다. 면세주류는 1인당 2L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5,000엔 이상 구입시 면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면세로 구입시 밀봉을 하니 일본에서 먹을 음식은 따로 계산하세요. 원칙상 포장을 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일본 여행 중 의약품 구입은 필수 입니다. 돈키호테 고쿠라점은 기타큐슈에서 가장 큰 지점이나 의약품 코너가 없었습니다. 다음글은 의약품들을 찾아 탄가시장을 방문한 내용이니 계속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