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상 노출 방법 – 영알못 엄마의 엄마표 영어 (1)

보통은 영어나 언어 전공자 분들이 자녀를 키우며 영어 교육에 대해 팁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영알못이지만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 하기 시작했고 유아교육 전공자(석사) 입장에서 영어 영상 노출에 대한 팁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1년 반 (18개월) 정도 노출 하자 외운 문장들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발화로 말하기 생각했어요. 신기하고 기쁘고 기특하고!! 거짓말처럼 어느 날 갑자기 발화가 시작 되었답니다. 제가 영어 노출에 효과를 봤던 영상 몇 가지 소개 해 드리려 해요.

영어 영상 노출 시기

영상 노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3살까지는 영상 노출을 전혀 하지 않았구요. 악으로.. 깡으로 놀이하며 버텼네요..^^;;

4살부터는 뽀로로만 한국말로 30분 정도 주말에만 보여주었어요. 엄마, 아빠 쉬는 시간을 정말 짧게라도 가지고 싶었달까요? ㅠㅠ ㅋㅋ

5살부터 파격적으로 월~금 영어 영상을 무려 1시간씩 노출하기 시작했어요. 토~일에만 한국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여태 영상 노출이 거의 없던 아이다 보니까 보는 것만으로 감사해하고 즐거워하더라구요!

5살 될 때까지 최대한 영상 노출을 하지 않은 나 자신을 정말 칭찬 합니다~!!

영상 노출은 늦으면 늦을 수록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모국어를 습득하듯 배우기를 원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영상노출을 스타트 하게 됩니다.

영어 영상 노출 방법

편안한 분위기에서 꼭 엄마, 아빠 둘 중에 한 명은 옆에 있어줬어요. 맞장구 치기도 하고 나오는 재미있는 말을 같이 따라하기도 하구요. 재미있는 영상도 같이봐야 더 꿀잼 아닌가요?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하는 시간으로 가져보았어요.

영어 영상 추천

저희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었어요. 아이 나이에 따라서 좋아하는 영상이 다르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찾는게 가장 중요해요! 또 교육적이여야 하는 것도 놓칠 수 없더라구요.

5살때는 페파피그에는 크게 반응이 없더라구요. 영어에 대해 거의 처음 접하는 데 이정도 수준도 어렵게 느껴진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이들마다 호불호가 달라서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아이의 흥미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좋아했던 채널들 몇가지 공유 드릴게요.

코코멜론

코코멜론을 제가 선택 했다기 보다 아이가 선택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일 처음 영상 노출을 코코멜론으로 하게 되었어요. 노래로 나와서 더 즐거워 했던 것 같구요.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영유에서 보여주기도 한다더라구요.

색감도 예쁘고 노래도 즐겁고 내용 이해도 크게 필요 없는 점이 아이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CoComelon

넘버블럭스

영어 공부 하면서 수 공부도 했으면 하는 약간의 한국 엄마 마음이 들어간 우리 아이 넘버원 영상이 되었으면 한 영상인데요. 한동안 즐겁게 보았고 정말 수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어요.

넘버블럭스 블럭을 사서 아이와 역할극을 하며 놀이하기도 했네요.

넘버블럭스에서 아쉽지만 다른 채널로 관심이 가니 얼마나 아쉬운지요!

알파 블럭스도 있는 데 저는 수를 노출 해주고 싶어 넘버블럭스를 보여주었네요.

개비의 매직하우스

개비의 매직하우스 유명하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 머리띠,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사서 역할 놀이를 하기도 했네요. 6살인 지금도 아직도 가끔 봐요.

여자친구 개비가 매직 하우스에 들어가 작게 변신해 놀이를 하는 건데 영어로 보다보니 역할놀이를 사서도 영어를 쓰면서 놀이 하더라구요. 1석 2조 아주 바람직한 영상이었네요.

마이리틀 포니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어렵다면서도 꾸준히 보더라구요. 말레이시아 여행 갔을 때 보니 아이들이 저희 아이들이 티니핑 좋아하듯이 마이리틀 포니, 유니콘 을 좋아하더라구요.

어찌보면 문화적 차이일 수 있는 데 다른 나라 아이들과 즐거움을 같이 공유 하는 부분에서도 의도한건 아니지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관심이 없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영어 영상 보여주면 좋다는 것을 알아도 아이가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이의 흥미에 맞춘 영상을 처음부터 탁! 찾는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는 6살이라 스토리가 있는 내용을 보고 싶은 데, 영어로는 너무 어렵고 또 코코 멜론 같은 영상은 한국어 수준에 비해 재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또 너무 어릴 때부터 한국어로 된 영상을 본 것에 익숙해져있다면 아이 스스로 굳이? 싶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좋은 영상물들도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에요.

아이가 저희 때처럼 공부로 배우는 것이 아닌 어린 나이에 자연스러운 습득을 원한다면 그래도 영상 노출 하기는 가장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도 K-문화에 빠져 우리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 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배우는 힘이 정말 크더라구요.

또 워킹맘으로 지내며 영어책을 읽어줄 시간도 없었고, 발음에도 자신이 없었어요.

넥플릭스, 유튜브가 대신 선생님을 해준답니다!

직접 해보고 자신있게 추천 드려요!! ^^

아이가 영상에 거부감을 가진다면 주말만 영어 30분이라던지 적게 노출 하는 부분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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