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자라면 여행지에서 한식을 그리워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 중에는 한식을 자주 먹지 않지만, 한식을 꼭 챙기는 와이프와 함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발리 사누르 한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사누르 한식당 향토골
한식당인 만큼 내부는 청결하였습니다. 발리 벨리에 걱정인 한국인들을 위해 물로 끓인 물을 제공하며 비싸지만 소주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의 메인 메뉴는 코리안 바베큐로 점심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사람은 없었네요.
바베큐로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돼지고기는 1인분에 약 10,000원, 소고기 요리는 약 20,000원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품 요리가 있으며 한국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주문 메뉴
순두부찌개와 돼지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순두부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맛으로, 무난하였습니다. 그러나 돼지불고기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사누르에서 한식이 땡길때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지만 재 방문을 하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