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예술과 건축의 도시로, 대중교통과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첫날 바르셀로나 여행코스를 소개하며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날 바르셀로나 여행코스
카사 밀라 (Casa Milà)
바르셀로나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카사 밀라였습니다. 숙소가 있는 에스파냐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여 도착했습니다. 카사 밀라는 가우디의 걸작 중 하나로, 그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구글맵 경로 클릭 : 에스파냐광장 -> L3 지하철 – > 카사밀라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이어서 우리는 대신 카사 밀라 내부에 있는 카페를 이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건물의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지에서의 경험을 더하기 위해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를 시켜보았는데, 예상보다 덜 쓰고 맛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빵도 시켰는데 초코가 묻어있는게 아니고 속이 꽉차있다고 합니다…빵 클래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ília)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카사 밀라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 웅장한 외관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급히 비행기표를 예약하여 내부 입장을 예약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구글맵 경로 클릭 : 카사밀라 -> 도보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에 방문하실분은 아래링크로 반드시 2주전에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예매할때는 1주일 후 표까지 매진이였습니다. 당일 구매도 가능하지만 두배 가격입니다…
바로 옆 사그라다 파밀리아 뷰의 놀이터 아이는 놀고 저희는 눈호강 입장하진 못했지만 일석이조입니다 ㅎㅎ
사그리다 파밀리아 근처 해산물 맛집 식당도 다녀왔으니 아래 글도 부탁드립니다.
산 파우 병원 (Hospital de Sant Pau)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산 파우 병원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레스토랑이 많으니 식사도 하세요. 참고로 스페인의 점심시간은 2~3시입니다.
구글맵 경로 클릭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도보 -> 산파우 병원
벙커 (The Bunkers del Carmel)
여행 첫날의 마지막 코스는 벙커였습니다. 다소 멀고 대중교통 환승을 해야 하지만, 이곳에선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석양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래 군사지역이었으나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습니다. 하지만 근처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제한된 시간 하절기 7:30 동절기 5:30까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119번 버스를 타야 많이 걷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작네요..
구글맵 경로 클릭 : 산파우 병원 -> L5 지하철 -> 119번 버스 -> 벙커
마무리
바르셀로나의 첫날은 가우디의 숨결이 느껴지는 건축물에서부터 도시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벙커까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코스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문화와 예술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과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따를 수 있는 하루 코스로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예술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도시임을 오늘 하루가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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