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에 빠지지 않는 바투동굴!
그냥 동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 말어, 가, 말어! 하다가 쿠알라룸푸르에 몇개 없는 관광명소이길래 가보기로 했어요. (계단이 어마 어마 하다해서 이 악물고 도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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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동굴 기본 정보
바투 동굴은 동굴과 힌두 사원이 있는 석회암 언덕이라고 합니다.
동굴 안에서는 다양한 힌두 사원을 보고 종교적인 의식이 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원숭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구요.
난폭한 원숭이님도 있다고 들었는 데 진짜 아이스크림 뺏어서 먹는 모습을 지나가며 보았어요~^^;;ㅋㅋ
오픈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드는 비용이라면 숙소에서 바투 동굴까지 그랩 비용 정도이겠네요.
숙소에서 물 챙기시구요~! 모자, 모기 기피제 등 두요~! 더운 나라라 기본 적으로 요런 것들은 챙기게 되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때는 명절이기도 하고 주말이라 트레픽 잼이었어요.
다시 간다면 좀더 한가한 평일(흐린날)에 갈 생각이지만 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분위기 같은 것들도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답니다.
힌두교 분들은 맨발 투혼(?) 으로 성지 순례 하는 데 당연히 에티켓 복장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무릎 아래 치마, 어깨 노출 등만 안하면 되니까 어렵지 않죠? 아이들은 조금 융통성 있게 들여보내주시는 것 같았는 데 요원 같은 분께서 어깨 부분 나시 입은 아이들은 지적 하시더라구요.
바투동굴 입구
거대한 동상이 있는 데 파괴의 신 시바의 장남인 무루간의 동상이라고해요. 실제로 보면 굉장이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힌두교 사원이라 그런지 인도분들은 맨발로 계단을 오르시더라구요.
종교의 힘이 대단하다고 한번 더 느끼구요. 저까지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바투동굴 계단
272개의 계단이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의 목록이라나요? 계단이 세구간으로 나뉘어져있는 데, 과거, 현재, 미래 죄를 뜻한다고 해요.
아 이거 할 수 있을까 싶었는 데 여섯살 딸아이가 제일 잘 걸었답니다. 그리고 동굴의 웅장함 등에 놀라며 또 오고 싶은 곳이라고 표현 했어요. (엄마는 한번이면 족하다!)
힘들지만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쉬면 더 힘든거 알쥬?!
중간 중간 뒤돌아보니 아~찔 했어요.
동굴 내부로 도착~ 살짝~ 시원하구요. (자연 바람으로 정말 살짝)
살짝 광명 동굴이 떠오르지만~ 종교적인 곳이여서 그런가 신비로운 느낌도 있었어요.
천장에서 떨어지는 햇살, 노래, 원숭이 등등~
그런데 멀리 계단 또보이는거에요…..!! ^^ 뭐 그래도 다시 한번 올라가야쥬! ㅋㅋㅋ
크게 둘러볼 거리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바투 동굴 이었습니다.
안와보면 후회 할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