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포트 장난감 미술관 라라포트 텐동 맛집 – 아이와 후쿠오카 3박4일 (4)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40분 거리인 세이류 온천를 가기 방법과 가족탕 예약방법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글은 오하시역에서 직행 버스로 갈 수 있는 라라포트 장난감 미술관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낸 경험에 대해 공유 드리겠습니다.

라라포트-장난감-미술관-건담

셋째날 일정

둘째날에 후쿠오카시내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세번째날은 온천을 하기 위해 세이류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오하시역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라라포트에서 점심식사를 하였고 아이를 위해 장난감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행선지는 하카타역으로 저녁식사와 쇼핑을 하고 온 일정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면 텐진 미나미역 근처에 있는 더브렉퍼스트 호텔 텐진을 추천드립니다.

후쿠오카-시내-일정

라라포트

라라포트는 후쿠오카의 유명한 쇼핑몰로 한국사람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유튜브나 영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형 건담이 있는 곳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맛집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라라포트 가는 방법

세이류 온천에서 온천을 마치고 오하시역에 도착했다면 라라포트까지 가는 직행 버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날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하시역 3번 플랫폼으로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으며 정차 없이 라라포트로 가기 때문에 걱정없이 이용하였습니다.

오하시역-라라포트-가는방법

카네코한노스케 텐동 맛집

라라포트에서 맛집을 찾아보았고 점심으로 텐동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텐동 맛집인 카네코한노스케는 구글맵에 1층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3층 푸드코트에 있으니 참고부탁드려요. 그리고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은 없습니다만, 주말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총 세 가지 종류의 텐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붕장어 텐동, 두 번째는 흰살생선 텐동, 세 번째는 버섯 텐동이며 저희는 붕장어와 흰살생선을 국물세트, 음료세트로 시켰습니다.

라라포트-카네코한노스케-텐동-맛집

구글 후기를 보면 바삭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마치 탕수육의 부먹 처럼 텐동이 눅눅한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느끼하지 않아 오히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라포트 장난감 미술관

장난감 박물관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입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1시간권과 종일권 두 가지 입장권이 있으며, 입장료는 각각 1,000엔과 1,600엔입니다.

종일권을 하더라도 내부에 식사할 장소도 없고 재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반나절만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라라포트-장난감-미술관

여기서 작은 팁이 하나 있습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마감시간이 적용되어, 1시간 이용권으로최대 2시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빨간 앞치마를 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계시고 아이들을 도와주십니다. 사실 유료로 이용하는 시설에 자원봉사자가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였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장난감 박물관은 일본 특유의 세심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이 곳곳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굉장히 즐거워했고, 둘쨋날 방문했던 호빵물 박물관보다 더 재밌다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다시 라라포트에 방문하게 되면 종일권으로 이용해야겠네요ㅎㅎ

다케시타역

후쿠오카 라라포트에서 하카타로 이동할 때 여러 방법이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거리와 다케시타역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비슷하였고 산책겸 다케시타역으로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라포트-다케시타역

다케시타역으로 가는 길은 마치 일본 드라마나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기차길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 길은 매우 운치있고 산책을 하기에 완벽한 경로였습니다.

걷는 내내 주변 풍경과 함께 일본의 일상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케시타역에 도착해서는 기차를 이용해 하카타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카타 우오가시 스시

하카타역에 도착한 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던 중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스시집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저희도 자연스럽게 그 대기 줄에 합류하였고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역-우오가시-스시

이 스시집은 맛보다는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퀄리티의 스시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먹을만한 메뉴가 없었고 계란초밥, 와사비 없는 새우초밥, 그리고 김밥(?)을 시켰습니다. 주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마무리

지금까지 3박4일동안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낸 경험을 공유해드렸습니다. 마지막날에는 귀국을 위해 호텔에서 조식만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였고 숙소 근처의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국제선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복잡하지 않아 2시간전에 도착하였고 무리없이 수속을 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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