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트라왕안은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윤식당’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섬으로 가는 두 가지 주요 경로는 롬복을 경유하여 배를 타는 방법과 발리의 빠당베이에서 직접 배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 빠당베이를 출발지로 패스트 보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길리 배편 예약하는 방법과 이용했던 경험을 공유드립니다.
길리 배편 예약 방법
에자카야 vs 와하나 패스트 보트
많은 여행자들에게 길리 트라왕안으로 가는 보트 중 인기 있는 선택지는 에자카야와 와하나입니다. 와하나는 회사가 새로 생긴 만큼 배가 깨끗하고 좌석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에자카야 배가 더 크기때문에 안정적일 수 있으나 가격이 더 비쌉니다. 할인 프로모션 코드가 있다고 하지만 예약 당시(2024년)에는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할인이 없어, 와하나를 이용하였습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로 배를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배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와하나 보트 이용 방법
1. 검색 및 사이트 선택
먼저 구글에서 ‘wahana’라고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대부분 여행사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쌉니다. 따라서 공식 사이트인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세요.
2. 배편 선택 및 정보 입력
빠당베이에서 길리 트라왕안으로 가는 배를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 리턴 여부, 그리고 인원을 입력합니다.
3. 출발 및 도착 시간 결정
편리한 출발과 도착 시간을 선택하세요. 가격은 315K로 한화로 1인당 27,000원정도 입니다. 출발하는 편은 다른 길리섬에 정차하기 때문에 2시간 소요 돌아올때는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4. 픽업 여부 선택
픽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착장 근처에서는 그랩(Grab)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픽업 서비스를 예약했습니다.
(선착장 조합(?) 여행사(?)의 텃새가 심하여 그랩 차량은 들어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누군가 입구에서 체크를 하더군요…) 비용은 사누르 기준 350K로 그랩보다 비싸지만 이용하였습니다.
5. 결제 및 확인
결제를 완료하면 이메일로 결제 내역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픽업을 포함한 왕복 가격은 텍스 포함해서 1인 8만원이네요
6. 예약확인 및 픽업
출발 전날 위챗을 통해 기사의 연락처와 픽업 차량 정보를 확인하세요. 만약에 예약시 한국 번호로 등록 했다면 홈페이지의 예약 정보에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7. 도착 후 추가 비용 지불
픽업 차량을 타고 도착하면 바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체크인하면서 길리 입도세 20K와 선착장 이용료 30K를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영수증으로 확인을 하니 잃어버리지 마세요.